부산진경찰서 형사과는 전국 병원, 상가 등에 침입하여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을 절취한 절도범을 잠복수사 끝에 검거해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은 2024년 1월 17일 오후 6시 47분경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모 병원에 침입하여 현금 12만원 상당을 절취하였고, 이에 앞서 2023년 12월 23일부터 24일과 3월 18일 사이 전국 병원, 상가 등에 침입하여 20여회에 걸쳐 현금 등 2000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여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은신처(전북)인 주택가 인근에서 18시간 잠복하여 피의자를 특가법(절도) 혐의로 지난 3월 20일 검거하여, 3월 21일 구속하여 송치 예정이며, 계속해서 여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영업을 다 마치고 퇴근을 할 경우, 출입구, 창문 등의 시정여부를 확인하거나 열쇠 및 출입카드 등을 소화전이나 화분 밑에 숨겨두지 않도록 하시는 게 피해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라며, 내부 또는 출입구 등에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하였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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